민주당 유성 조직책 선정 하루 연기
민주당 유성 조직책 선정 하루 연기
  • 국회=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8.20 19:4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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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발표를 하루연기 막판 계파 싸움 양상 확산

민주당이 오는 10월 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지역위원장 공모에 나선 가운데 20일 대전지역 중구 조직책으로 유배근 위원장, 유성 조직책은 한숭동 前 대덕대학장이 유력하게 거론돼 유성지역 당원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 한숭동 유성구 조직책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직책 선정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싸움 양상으로 변질되고 있는 가운데 유성 조직책 선정 과정에서 손학규, 문재인 前 청와대 실장이  한 前 학장을 지원하고 있어 유성 당원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약체로 알려진 한 前 학장이 열린우리당 정부 시절 교육개혁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문 前 실장과 친분이 있어 문 前 실장이 한 전 학장을 조직책으로 선정하기 위해 직, 간접적으로 돕고 있는 것 같다는 전언이다.

이에따라 한동안 정치 일선에서 떠나있다가 이번 유성 조직책 선정을 통해 정계 복귀를 노리던 송석찬 前 국회의원이 동교동계의 위축과 김대중 前 대통령의 서거로 정치적인 힘을 못 받고 있는 형국이다.

게다가 송 前 의원은 당내에서 유일하게 박지원 원내대표가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 조직강화 특위에서 한 前 학장을 유성 조직책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성지역 허태정 구청장을 비롯한 당원들은 지역실정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중앙당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어 21일 조강특위에서 어떤 식으로 결론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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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지킴이 2010-08-23 17:29:28
전국최초로 학교급식해서 전국화가 되었고 지역에 크고 작은 일에 그분 손길
안 닿은게 없는데 이놈에 정치란 자기 계파싸움만 하고 있으니

민주당이 발전이 안되는 거야, 지역 민심을 알아야지, 괘씸한 것들 같으니

독자 2010-08-22 01:30:29
유성구가 어려웠을때 민주당으로 송석찬이가 공을 세웠제
정파를 넘어 송석찬의원이 당연히 유성위원장을 해야제....
그것이 도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