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발표를 하루연기 막판 계파 싸움 양상 확산
민주당이 오는 10월 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지역위원장 공모에 나선 가운데 20일 대전지역 중구 조직책으로 유배근 위원장, 유성 조직책은 한숭동 前 대덕대학장이 유력하게 거론돼 유성지역 당원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직책 선정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싸움 양상으로 변질되고 있는 가운데 유성 조직책 선정 과정에서 손학규, 문재인 前 청와대 실장이 한 前 학장을 지원하고 있어 유성 당원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약체로 알려진 한 前 학장이 열린우리당 정부 시절 교육개혁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문 前 실장과 친분이 있어 문 前 실장이 한 전 학장을 조직책으로 선정하기 위해 직, 간접적으로 돕고 있는 것 같다는 전언이다.
이에따라 한동안 정치 일선에서 떠나있다가 이번 유성 조직책 선정을 통해 정계 복귀를 노리던 송석찬 前 국회의원이 동교동계의 위축과 김대중 前 대통령의 서거로 정치적인 힘을 못 받고 있는 형국이다.
게다가 송 前 의원은 당내에서 유일하게 박지원 원내대표가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 조직강화 특위에서 한 前 학장을 유성 조직책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성지역 허태정 구청장을 비롯한 당원들은 지역실정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중앙당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어 21일 조강특위에서 어떤 식으로 결론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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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닿은게 없는데 이놈에 정치란 자기 계파싸움만 하고 있으니
민주당이 발전이 안되는 거야, 지역 민심을 알아야지, 괘씸한 것들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