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 총 219억원 편성, 확정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박환용)는 다음달 서구의회 제183회 정례회 기간에 제출할 201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중 일반회계 158억원과 특별회계 61억원, 총 219억원을 편성,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에 확보하지 못한 공무원 인건비 및 법정경비를 확보하기 위한 긴축예산으로 편성했다고 하지만 서구도 타구와 마찬가지로 재정형편이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로 알려졌다.
구는 자구노력으로 시간외 근무수당 및 여비, 급량비 등 7억 4천여만원과 행사경비 1억 5천만원을 포함한 일반운영비 및 자산취득비 등 총 24억 4천만원을 절감하면서 복리후생적 경비를 최우선으로 삭감했지만 국․시비 보조금에 대한 구비 부담액도 생계형 국비보조금만 11월까지 일부 편성했고, 시비 보조사업은 아예 반영하지도 못했다.
공무원 인건비도 12월 초순까지 밖에 편성하지 못하는 등 부족액만 총 170여억원에 달해 주민을 위한 자체사업은 아예 엄두도 못낼 정도로 재정운영 상태가 아주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미봉책으로 도시공사 청소대행 사업비와 기금원금 상환금을 내년도로 이월, 국․시비 보조사업의 이월 및 포기, 연말 완료사업에 대한 구비 삭감 등 긴축재정 운영, 지방세 및 체납세금 징수 독려 등 세수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자체의 재정난은 세제편성의 균형과 지방세 비율문제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어야만 한다며 중앙정부 및 시로 부터의 특단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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