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충청권포럼 창립준비 세미나 '성료'
범충청권포럼 창립준비 세미나 '성료'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0.09.20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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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완성, 국가균형발전 목표

’범충청포럼‘ 창립준비를 위한 기념세미나가 지난 18일 성황리에 마쳤다.

범충청포럼 창립준비기념 세미나

‘범충청포럼’은 행정수도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목표로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지역인사들이 참여하는 전국조직을 지향하는 차원에서 12개 지역을 대표하는 공동대표들을 발기인에 포함시켰다. 공동대표에는 인천대 교수부터 제주대 교수까지 전국을 망라하는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극복을 위한 식전공연과 1부 세미나, 2부 창립준비회의, 3부 만찬의 순서로 이어졌다.

1부 세미나에서 첫 번째 발표자인 이창기 준비위원장(대전대 객원교수)은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한국의 비전은 공정, 균형, 혁신, 통일이 되어야 하고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중부권이 균형과 혁신의 플랫홈으로서 균형자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박범계 의원(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 부단장)은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행정도시, 세종시가 국토균형발전의 선도사업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야합의를 통해 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한 추진안을 마련하고 해외유사사례 등을 연구하여 행정수도완성의 비전과 균형발전정책 구체화, 한국판 뉴딜과의 연계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음으로 기영석 교수(목원대 행정학과)는 "혁신을 통한 국가발전을 위해서 정부는 첫째 혁신과 혁신성장의 개념을 명확히 정립해야 하고, 둘째 정부는 4차산업혁명과 같은 미래환경변화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며, 셋째 과학기술의 발전은 사회발전의 원동력으로 법적, 제도적 정비를 통해 과학기술을 발전시켜야 하고 넷째,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사회혁신으로의 외연확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후엔 김소연 공간소이현대표의 사회로 남기헌 충청대교수, 안형기 건국대교수, 박종관 백석대교수, 안신일 세종시주민자치협회장, 조만형 한남대대학원장, 박정선 앤서니협동조합이사장 등의 토론이 열띠게 이어졌다.

이날 준비회의에서는 11월 20일경 창립대회 및 기념세미나를 갖기로 약속하고 상임대표에 이창기준비위원장과 12개 지역 공동대표들을 내정하여 창립총회에서 인준받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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