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김인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3)이 22일 소규모복지시설 근무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대덕대학교 사회복지과 송혜자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소규모복지시설 종사자 급여체계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소규모복지시설이란 상시 근로자 5명 미만의 시설로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 여성권익시설, 학대피해아동쉼터 등이 있다. 그동안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가 열악한 수준이어서 우선적인 처우개선이 요구됐다.

이날 토론회에선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가이드라인에 준하는 호봉제 도입을 통해 종사자의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야 시설을 이용하는 돌봄 대상자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이날 토론회를 주재한 김인식 의원은 “저출산고령화시대 및 코로나19상황이 맞물려 돌봄에 대한 필요가 갈수록 높아지는 시기에 최일선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전시가 장기적인 안목과 의지를 가지고 선제적인 대응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