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성지역위원장 송석찬 前 국회의원 확정
민주당 유성지역위원장 송석찬 前 국회의원 확정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8.27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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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前 의원, 6년 6개월만에 지역정치권에 공식 복귀

<속보> 민주당 유성지역위원장에 송석찬 前 국회의원이 우여곡절 끝에 확정돼 지난 2004년 4월 정계은퇴 이후 6년 6개월만에 지역정치권에 공식 복귀하게 됐다. 

▲ 민주당 송석찬 유성지역위원장

민주당은 지난 25일 2차 조직강화특위(이하 조강특위)를 열고 유성지역위원장 선임과 관련된 열띤 논의 끝에 투표로 결정짓기로 한 뒤 투표한 결과 9명의 조강특위 위원 중 찬성과 반대 각각 4명, 기권 1명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런 결과로 인해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0월 3일 전당대회 이후에 유성지역위원장을 선출하자는 의견을 냈으나 조강특위는 비대위의 의견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당헌당규에 위배된다며 강력 반발, 26일 오후 7시 제3차 조강특위를 열었는데 송 전 의원에 전원 찬성표를 던지면서 송 전 의원이 유성지역위원장에 선임됐다.

하지만 비대위는 27일 조강특위에 유성지역위원장 선임을 재심의하라고 요구했지만 조강특위 측은 비대위의 요구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의견 수렴'이라고 거부한 채 사무처에 송 전 의원을 유성지역위원장으로 추천하고 사무처는 당무회의에 보고해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중앙당에서 논란을 빚어왔던 유성지역위원장 선임을 둘러싼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송 전 의원은 공식 정계복귀를 목전에 두게 됐다.

이와관련 송 전 의원은 “저는 어느 특정계파에 소속되지 않은 채 과거 평민당 시절부터 민주화운동으로 투옥되는 경험 등에 대해서 당초 반대했던 조강특위 위원들이 높이 평가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앙당의 결정에 너무 감사드리고, 민주당의 정권 창출과 유성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 채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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