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검증 작업 착수...추석 전후 임명할 듯
언론인 출신 최 씨, 허 시장과 대학 동문
대전시티즌 대표이사 → 대표청산인
언론인 출신 최 씨, 허 시장과 대학 동문
대전시티즌 대표이사 → 대표청산인
대전시 첫 정무수석보좌관(2급 상당·전문임기제)에 최용규 전 대전시티즌 대표이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취재 결과 시는 최 전 대표에 대한 검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시청 안팎에선 면접 및 신원조회 등 채용절차를 마친 뒤 추석 전후로 임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62년생인 최 전 대표는 대전상고, 충남대 철학과 졸업 후 서울신문 논설위원, 편집국 부국장, 광고국장 등을 지내다 지난해 4월 시티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러나 취임 8개월 만에 시티즌이 하나금융그룹에 인수되면서 대표청산인을 맡아 최근 청산작업을 마무리했다.
그는 대전시티즌 대표이사 선임 당시 허태정 시장과 대학 동문으로 유명세를 탔다. 최근엔 김재혁 전 정무부시장 후임으로도 거론됐던 인물이다. 그만큼 허 시장과의 두터운 신의와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한 관계로 전해진다.
때문에 이번 정무수석 요청도 허 시장이 차기 지방선거를 위해 모험보단 안정을 선택한 코드인사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정무부시장 대신 과학부시장으로 김명수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을 내정한 직후부터 허 시장 주변에선 "정무라인 안정화를 비롯해 시의회와 시민사회, 언론과의 소통창구 역할에 적합한 인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 기존 경제과학협력실장을 정무수석보좌관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규칙 개정안을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 통보 받은 뒤 임용 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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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받는게요. 다 부질없는 짓 이란걸 알게 될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