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송림항 어촌뉴딜 ‘해수부 기본계획 승인’… 사업 본격화
서천군, 송림항 어촌뉴딜 ‘해수부 기본계획 승인’… 사업 본격화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10.06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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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127억 9000만 원 투입
삶의 터전인 갯벌과 공존하고 동행하는 송림이라는 주제로 꾸며져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송림항 어촌뉴딜300사업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송림항 종합계획도
송림항 종합계획도

송림항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수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선정돼 기본계획을 수립·승인받은 바 있다.

2022년까지 총 127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송림항 및 유부도의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송림항 및 유부도 접안시설 보강, 안길정비, 주민안전 CCTV 설치, 주차장 조성 등 4개 공통사업과 송림갯골어울림센터, 갯골사이로 조성, 유부도 주민복합커뮤니티센터, 정주환경 개선, 경관사업, 생태정원 등 6개 특화사업, 송림항과 유부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주민역량강화사업으로 구성됐다.

유부도 사진
유부도 사진

노후화된 송림초등학교 유부도 분교는 충청남도 서천교육지원청과 협의 매입을 통해 역사성을 간직하기 위한 최소한의 정비를 한 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및 도서 탐방객들을 위한 살아있는 교육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특히,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지역협의체 및 주민과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송림항과 유부도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림항 사진
송림항 사진

군은 지난 2월부터 발 빠르게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와 사업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기본계획 및 공간환경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해 9월 완료했다.

노박래 군수는 “송림항 배후지역은 국가산림문화자산, 울창한 송림과 조화롭게 조성된 맥문동 단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스카이워크 등 매력적인 국민 관광지”라며 “이번 어촌뉴딜사업은 기존 관광지와의 사업 연계를 통해 어촌 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행복하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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