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19일 부터 ‘시차 등교,대면 수업 극대화'
세종시교육청, 19일 부터 ‘시차 등교,대면 수업 극대화'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10.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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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최대 등교’ ‘1단계전교생 매일 등교’ 원칙 세워
시차등교 12일부터 일주일 간 시범 운영, 19일 부터 전면시행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6일 온.오프라인 브리핑을 통해 "정부 방역지침 내, ‘시차 등교’ 통해 대면 수업 극대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등교수업 확대 학사 운영 방안 발표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교수업 확대 학사 운영 방안 발표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그러면서 "오는 12일부터 일주일 간 시범 운영을 통해 19일부터 단위학교의 시차등교를 전면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최대 등교’ ‘1단계에서는 전교생 매일 등교’ 원칙 세웠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학교 밀집도를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1/3, 고등학교는 2/3를 유지하며 학교 여건에 따라 적합한 시차등교제를 운영하게 된다.

이경우 관내 절반 이상(55%)의 학교에서 전체 등교가 가능하고, 나머지 학교에서는 등교 확대가 이루어질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전담팀(TF)을 만들고 논의를 거쳐 등교수업 확대 대책을 마련했다.

시차등교제를 구체적으로 살표보면, 유치원은 관내 43개 원 모두 300명 이하로 전체 등교가 가능하고, 시차 등교가 원활하도록 1일 8시간인 방과후 과정을 6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학교 규모에 따라 모두 9개의 예시안을 마련했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학생 수 300명 이상 750명 이하의 중규모 학교는 주 4~5일, 750명을 초과하는 대규모 학교는 주 2~4일 등교할 수 있도록 하였고,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학생 수 750명을 초과하는 대규모 학교라 하더라도 시차등교를 통해 주 5일 모두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중학교 역시 각각의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4개씩 모두 8개의 등교 확대 예시안을 마련했다.

먼저,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2개 학년을 시차 등교하도록 하고 1개 학년에 대해서만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2개 학년을 전체 등교하도록 하며, 1개 학년에 대해 시차등교를 적용해 모두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고등학교는 현재 대입을 앞두고 있는 고 3이 매일 등교하고, 고 1, 2는 격주로 교차 등교를 시행하고 있으나, 10월 전국연합학력고사와 12월 대학수능능력시험 등 대입 진행 일정에 맞추어 우선 등교를 고 3에서 고 1, 2학년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등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교육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등교수업 확대 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일선 학교에서 오전‧오후 등으로 묶음 수업이 가능하도록 차시별 단위수업시간을 5~10분 감축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따라 교원 복무 역시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학교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등교수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혹시라도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학교에 어떤 책임도 묻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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