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13일 읍내동 회덕향교에서 대덕구 여성단체회원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단체보조사업으로 실시하는 전통 된장 나눔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대덕구여성단체가 주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 맞는 뜻깊은 나눔의 자리로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다문화가정 100 세대에 직접 제조한 된장을 나누어 준다.

와동의 독거노인은 우리 전통음식인 된장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아주 맛이 좋은 음식”으로 손꼽았으며, 다문화가정세대에서는 시장에서 사먹는 것보다 훨씬 맛이 좋으며, 이렇게 손수 만든 된장은 처음 맛본다면서 고마워 했다.

구관계자는“매년 할때마다 호응이 좋아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 확보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다문화가정세대와 함께 장 담그는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음식인 된장을 전세계에 알려 명품 음식으로 발돋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