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 "송산산폐장 문제 해결 집중할 것"
김홍장 당진시장 "송산산폐장 문제 해결 집중할 것"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10.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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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페장 관련 공무원 책임 묻고, 사업주 고발조치 및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

김홍장 당진시장이 13일 “송산산폐장 문제 해결에 행정력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장 당진시장이 13일 해나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산산폐장 문제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이 13일 해나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산산폐장 문제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장 시장은 이날 해나루홀에서 환경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범시민대책위가 제기한 의혹과 요구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시장은 “송산산폐장 입주계약 문제에 대해 사업주가 입주계약을 신청하고 행정은 이를 챙겨야 했으나, 이행치 못했다. 관련 공무원에게는 책임을 물을 것이며, 사업주에게는 고발조치 및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조치했다”고 말했다.

산폐장 공공운영과 관련해선 “현실적으로 어렵다. 법적으로 사업권이 회수되고 중앙투자심의회 통과가 전제돼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립 면적과 용량에 대해선 “현실적인 대안으로 매립고를 최대한 낮추는 방안을 충남도, 환경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폐기물처리 지역제한은 법 개정 사안으로 시민사회단체와 뜻을 함께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투명한 정보공개 △민관협의체 구성 △재발 방지대책과 사후관리 등에 대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갈등유발예상 시설물에 대해 문자 알림 서비스, 공론화 위원회 운영 등으로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사후관리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관리 감독할 예정이다.

끝으로 김 시장은 “송산 산폐장이 2012년 10월 실시계획이 승인돼 지금까지 추진돼 온 과정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함께 향후 대책에 시민들과 방향성을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당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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