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16일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필요한 학교 지원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권역별 찾아가는 협의회를 실시한다.
이번 협의회는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사업 현황을 안내하고, 학점제형 학사 운영을 조기 안착시킬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고교 63개교를 대상으로 12권역 체제를 구축했다.
협의 운영과제는 ▲일반고 학점제 운영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점제형 학교 공간 구성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운영 ▲고교-대학연계 원클래스 학생 강좌 운영 ▲중등 교과 순회 교사 운영 등 7과제로 협의회 실시 전 학교로부터 의견 및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사례 위주로 과제를 협의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내년 관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12교를 모두 선도학교로, 모든 일반고를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연구‧선도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며, 단위학교에 학점제형 학생 맞춤형 교육기반이 마련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덕희 교육정책과장은 “선택·경험·성장 중심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현장 중심 협업 시스템을 갖추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교육청은 대전 관내 모든 학교가 학생 중심 학점제형 학사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지원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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