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재 당진시의원,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최선
김기재 당진시의원,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최선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10.19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시의회 공간을 시민의,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바꾸고 가장 낮은 곳에서 대변자이자 진정한 일꾼으로서 당진시민 여러분과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원(당진1.2.3동)은 충청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첫 일성으로 제시하면서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원

그러면서 “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회복, 소아·아동 응급 병원 등 의료, 교육, 교통 등 도시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불산공장, 산폐장, 미세먼지 등의 환경 문제, 석문국가산업단지 등의 산단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취약계층, 농어업인, 노동자, 소상공인 등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경력단절여성 취업 등의 일자리 마련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에방하기 위해 집행부에서 좀더 적극적이고도 신속·정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의 지방의정 부문 헌정대상의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김기재 당진시의원과 일문일답이다.

Q. 전반기 의정 활동을 평가하자면?

제3대 당진시의회 전반기는 ‘확실한 변화, 열린 의회, 일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봅니다.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소통하기 위해 의회 대표 SNS채널을 본격적으로 운영함은 물론 폭넓은 시민 참여와 알권리 충족을 위해 수화통역방송과 인터넷 생중계를 실시하였으며,

22회에 걸친 시민 간담회를 통해 500여명의 시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직접 듣고 그 결과를 의정활동에 반영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었습니다.

9회의 회기 중 의원발의 조례 29건을 포함한 161건의 안건 의결과 조례연구모임을 통해 18건의 조례를 제·개정함은 물론 147건의 행정사무감사와 100건의 시정 질문을 통해 집행부의 행정집행을 감시하고, 대안제시를 촉구하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인 입법 활동과 감시기관으로의 역할도 충실이 이행하면서 일하는 의회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지난 12월 12일에는 당진땅 사수를 위해 서부두 매립지 현장에서 제2차 정례회 8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2천여 명이 넘는 사상 최대 방청객을 기록하는 등 당진땅 수호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바 있습니다.

시의회는 항상 시민 여러분을 향해 열려 있지만, 아직도 많은 시민들께서는 잘 모르고 계십니다. 이것은 분명한 의회의 책임이라 생각하며, 좀 더 적극적인 개방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 ‘열린 의회’를 구현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저는 항상 고민해 왔습니다.

그에 대한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자 결과물이 바로 지금의 ‘당진시의회 도서관’입니다.

공간 활용도가 없었던 시의회 1층에 시민들이 편하게 방문해 소통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인 북카페를, 의회 2층 본회의장 뒤편 및 3층 유휴공간에 도서관과 각종 미팅 및 스터디가 가능한 스터디룸을 조성하였습니다.

오직 당진시와 시민들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당진시의회 도서관”이 시민들에게 어떤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는지요?

세계적인 미술사학자 테리 스미스(Terry Smith)는 국내 초청 강연에서 ‘도서관은 전 지구적으로 사회적 위기 상황에 놓인 오늘날 지켜야 할 인본주의의 마지막 보루’라고 얘기한 바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당진시의회 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문화와 소통이 어우러지는 우리 지역의 중추적인 힐링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책을 읽는 공간만이 아닌 의회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시민 문화의 공간이자,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시민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민 소통의 공간이며,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더불어, 17만 시민 모두에게 휴식을 주는 시민 힐링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당진시의회 도서관’이 본회의장과 연결되어 있는 만큼,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되었으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Q. 당진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가 우리 시민들의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주는 엄청난 시련을 가져다줘서 다들 힘들어 하시고, 또 지쳐있는 모습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수많은 위기를 극복한 경험들이 우리 민족의 유전자 속에 남아서 위기 때마다 그 능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어려울 때마다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예방을 잘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다면 (코로나19 확산을) 다 막아내고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경제생활, 문화와 여가, 학교 등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리며 시민 여러분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우리 시민 여러분 곁에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더불어, 저를 비롯한 열 세 분의 의원 모두 모든 의정 활동의 중심에는 항상 시민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항상 시민과 대화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대안을 제시함은 물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우리 시민들께서 당당하게 기지개를 펼 수 있도록 뛰고 또 뛰겠습니다. 저, 김기재, 꾸준히 지켜봐 주시고, 격려와 응원, 그리고 더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