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여성친화 인증 ‘계실리 행복 빨래터’ 1호점 개소
공주시, 여성친화 인증 ‘계실리 행복 빨래터’ 1호점 개소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10.19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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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건강한 삶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간 마련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17일 공주형 여성친화도시조성 특화사업 일환으로 ‘계실리 행복 빨래터’ 1호점을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성친화 인증 ‘계실리 행복 빨래터’ 1호점 개소
여성친화 인증 ‘계실리 행복 빨래터’ 1호점 개소

행복 빨래터는 지역내 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이 세탁을 하면서 이웃주민에 대한 안부를 묻고 확인하는 소통 공간으로, 여성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유지와 소통부재로 인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조성됐다.

계실리 마을 공동기금 및 마을주민들이 직접 공사에 참여해 조성된 행복 빨래터는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관리한다.

사회복지법인 행복도랑에서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구입, 기탁했으며, 백제새마을금고에서 앞으로 월 3만원 상당의 세탁세제를 후원해 주기로 했다.

여성친화 인증 ‘계실리 행복 빨래터’ 1호점 개소
여성친화 인증 ‘계실리 행복 빨래터’ 1호점 개소

이흥배 마을이장은 “마을 자체봉사단을 마련하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빨래를 수거해 세탁 후 전달하면서 지역주민의 안부를 확인하는 마을공동체의 소통과 새로운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어르신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상대적으로 여성분들의 가사스트레스가 많이 늘어났는데 이 공유공간이 신체적·정신적으로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친화 인증 행복 빨래터 2, 3호점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곡면 계실리 마을은 올 상반기 지역 어르신 15명으로 구성된 성 평등 인형극단을 구성해 현재 연기수업 등 역량 강화 교육을 받는 등 양성평등 실천에 주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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