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
대전시교육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10.19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20일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로 자유 주제를 정해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대회다.

다문화가정 학생의 강점을 살리는 기회를 제공하여 이중언어 학습을 적극장려하고 정체성 확립과 자존감을 향상시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발표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코로나19의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장에서 비대면 운영 방식으로 1인 학생의 발표 영상을 사전 녹화 촬영한 후, 별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11명의 초·중·고 다문화학생들은 지역 예선에서 우수 학생으로 추천된 학생들로 자신의 꿈과 진로, 관심사에 대하여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를 함께 사용하면서 이중언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게 된다.

또 20일 개최되는 본선 대회에서 우수한 학생은 12월 5일에 개최되는 전국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 출전한다.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이중언어 사용능력은 다문화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중언어 사용 능력과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두 나라를 이어주는 미래인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의 잠재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