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민선5기 공약사업을 확정짓고 구민이 공감하는 ‘함께해요 행복유성’ 실현을 위한 로드맵 마련에 들어갔다.

구는 민선5기 구민과의 약속사항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실천의지를 다지고자 29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주민대표,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업 실천 보고회를 열고 5대 분야 20개 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5대 분야 20개 약속사업은 허태정 구청장의 선거공약인 6개분야 32개 공약사항을 함축한 것으로 고비용 공약과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되지 못할 수 있는 공약을 일부 수정한 것이다.
확정된 공약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신뢰받는 소통행정 분야에서 참여행정・열린행정 구현, 메니페스토 실천 및 평가 제도화, 업무추진비 완전공개, 대화와 소통의 현장행정 등 5개 실천과제로 투명한 책임행정과 주민참여 확대방안 등이 담겨있다.
풍요로운 복지・경제 분야에는 장애학생 방과후 교육 운영, 시간연장 보육시설 지원, 노인중심의 지역일자리 창출,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한 중・소상인 지원 강화 등 5개 과제로 사회적 약자가 소외받지 않는 사람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내용이 포함됐다.
살기좋은 생활환경분야에는 공동주택 지원 강화, 남녀노소 건강 프로젝트 추진, 웰빙 등산로 조성 등 4개 과제를 선정,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구축에 무게가 실렸다.
미래형 교육도시분야에는 유성장학재단 설립,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청소년 국제성취포상제 운영・지원 등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수 있는 인재육성 방안이 마련됐다.
느낌을 주는 문화도시분야에는 마을단위 작은도서관 설립・지원, 전국에서 찾아오는 테마축제 창안, 전통5일장과 예술의 만남 추진 등 3개 사업으로 한번 오면 다시 찾고싶은 문화도시 육성방안을 담고있다.
구는 이같은 공약사업 실천을 위해 4년간 463억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국・시비 등 소요재원의 마련과 이행절차를 밟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농부가 봄에 씨앗을 뿌려 정성껏 농작물을 길러 감사하는 마음으로 수확하 듯 임할 것”이라며 “가용범위내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구민과의 상시적 소통을 통해 구민과의 약속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