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성 예산. 경상경비 절감 등 초긴축재정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가 어려운 지방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축제행사성 예산을 절감, 경상경비를 줄이는 등 초긴축재정 운영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본예산 편성시부터 구가 절감한 예산은 34억원으로 앞으로 절감 가능한 예산은 최대한 줄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구의 부족재원 확보 방향은 경상경비 5~20% 및 입찰차액 전액 절감, 중복투자사업 중지, 구청장 업무추진비 20% 절감 등 모든 자구적인 노력이 동원된다.
주요 절감사업은 ▲공무원해외연수 5500만원 ▲모범공무원산업시찰 2000 (〃) ▲직원워크숍 3600(〃) ▲신탄진봄꽃행사 5900(〃) ▲대덕구민의 날 행사 7200(〃) ▲로하스축제 4400(〃) ▲평생학습축제 3500(〃) 등으로 제2회 추경대비 시간외수당 3억7600만원, 국내여비 4310만원를 비롯한 시책업무추진비 2350만원 등 총 2억3400만원 절감한 부분은 직원들이 재정난 극복에 임하는 자세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구는 제4주년 대덕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10월 2일 KT&G 운동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전격 취소, 대신 10월 1일 오후 3시 중리동 대덕구청소년수련관에서 체육회 자부담 위주로 작지만 알차게 치룬다.
당초 수립된 대덕구민의 날 기념행사 7200만원의 구 예산은 전액 복지분야 등 부족한 예산에 충당해 재정난 극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대덕구는 차후에도 불요불급한 세출예산의 과감한 절감을 통해 어려운 재정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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