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코로나19 무더기 확진...또 어린이집
대전서 코로나19 무더기 확진...또 어린이집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10.27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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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5명 추가 발생...전날 확진자 접촉자
432~434번 어린이집 교사, 435~436번 원아
밀접 접촉자 21명으로 파악돼...검체 채취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무더기 확진됐다. 전날 확진자가 나온 어린이집에서 추가 발생한 것.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432~436번 확진자는 모두 전날 확진된 43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앞서 431번 확진자인 40대 여성은 지난 24일 고열 등 증상발현이 시작돼 검사를 받고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에는 어린이집에 나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26일 밤 431번의 밀접 접촉자 총 3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세종시 새롬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인 432번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대전 서구 월평동 거주 50대 여성 433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컨디션 저하 등 증상이 발현됐고 서구 가장동 거주 50대 여성인 434번 확진자는 지난 25일 인후통 및 근육통 등 증상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435번과 436번 확진자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아들로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현재까지 파악한 432~436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21명 중 대전 거주 11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낸 상황이다. 타 지역 거주 밀접접촉자는 해당 지자체에 알렸으며 결과는 이르면 오늘 저녁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동선을 파악하다 보면 증상이 있을 경우 선별진료소를 먼저 가기 보단 병원이나 약국을 가는 경우가 있다”며 “우리 가족과 직장 동료를 위해서라도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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