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2개월간을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에 돌입했다.
구는 체납액 증가로 인해 구 재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8월말 현재 체납액 91억의 45%인 41억 체납정리를 목표로 일제정리기간을 운영, 일제정리기간 동안 체납자에 대한 독촉장 및 체납안내문 발송 등 납부 안내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 건전한 납세 분위기 확산을 통해 자진 납부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고질·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납부 독려와 함께 예금 및 급여 압류, 차량 번호판 영치, 부동산 및 차량 공매, 관허사업제한 강화 등 강력한 체납처분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며 효율적인 징수활동을 위해 각 동 및 부서별 징수 목표액을 분담하고 체납액 징수대책 수립, 추진하는 한편 징수활동 점검을 위한 징수보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징수활동에 전 세무 행정력을 동원, 구와 동 주민센터 합동으로 현장징수 특별 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발로 뛰는 세무행정을 통한 체납액 일소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8월부터 현장 징수활동을 강화해온 결과 8, 9월 2개월간 지방세 체납액 23억을 징수하는 실적을 거뒀으며, 이런 추세로 보아 11월 일제정리기간 종료시까지 체납정리 목표액 초과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일제정리기간 동안 적극적이고 강력한 징수활동과 체납처분 조치로 체납액 정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지방재정 운영과 성실 납세 풍토 조성을 위해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