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치매등록 취약계층 ‘삼시세끼 든든 키트’ 지원
태안군, 치매등록 취약계층 ‘삼시세끼 든든 키트’ 지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11.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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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치매등록자 중 독거어르신 및 어르신치매부부 등 취약계층 300명 대상
지난달 30일 택배발송 완료, 3일까지 직접 대면(택배 발송 불가 대상)전달

충남 태안군이 치매등록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돌봄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

군은 관내 치매등록자 중 독거어르신 및 어르신치매부부 등 취약계층 300명을 대상으로 △전복죽 △즉석밥 △갈비탕 △소고기미역국 △추어탕 △삼계탕 등의 먹거리가 담긴 ‘삼시세끼 든든 키트’를 지난달 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면 지원으로 택배 발송했다.

사진은 치매어르신 가구에 ‘삼시세끼 든든 키트’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은 치매어르신 가구에 ‘삼시세끼 든든 키트’를 전달하는 모습.

이와 함께,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학습 도구’인 퍼즐세트ㆍ인지학습교재ㆍ운동도구ㆍ문구세트 등도 함께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 받고 있지만 특히 홀로 계신 어르신들, 그 중에서도 치매 어르신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삼시세끼 든든 키트’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는 환자나 가족 그리고 어르신들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들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치매예방과 관리, 돌봄 등을 포함한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치매안심센터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2019년 사업추진 실적 부문 전국 지자체 3위)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치매 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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