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시외버스 휴직운전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충남도, 시외버스 휴직운전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11.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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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명 대상 10억 5000만원 투입

충남도가 도내 5개 시외버스업계 휴직 운전자를 대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10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충남도청
충남도청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송업계의 심각한 경영난이 가중, 운송수입 급감으로 휴직한 운전자의 생존권과 대중교통 공공성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도내 5개 시외버스업체 휴직 운전원 523명으로, 지원 기간은 정부 고용유지지원금 만료일인 11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도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로 운행을 감축한 시외버스는 380대로 전체 운행대수 806대 가운데 47.1% 수준이다.

시외버스 운행을 감축하다 보니 운송수입 역시 전년대비 약 712억 원(47.9%)이 감소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110억 원의 운송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생존의 기로에 선 운수종사자의 고용안정 및 도산의 위기에 놓은 시외버스업계에 대한 한시적인 지원책이다”라며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시대적 재난 속에서 대중교통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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