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2011년부터 중등학교에서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로교육 활성화와 입학사정관제 등 다양하게 변화하는 입학제도에 대한 체계적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우선 고등학교에서부터 진로진학상담교사를 1,000명 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담임중심의 진로 진학지도와는 달리 이번에 배치하고자 하는 진로진학상담교사는‘2009 개정 교육과정’의 본격적인 적용이 시작되는 2011년부터 중등학교를 중심으로 학생의 희망과 미래직업전망 등을 바탕으로 한 진로교육 활성화에 핵심적으로 기여함으로써 새로운 역할모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부터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배치될 진로진학상담교사를 충원하는 데 있어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중등 교과교사 정원 약 400명 범위내로 추가 확보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정원 추가 증원 인원을 고려하여 2011년 중등임용고사에서 일부 충원을 시도와 협의를 통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선발 규모 확정시 변경공고는 14일 예정(시·도교육청별 홈페이지)
아울러 학생지도와 진로교육에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교사 중 희망하는 교원 등을 대상으로 시·도 자체 조정과정을 거쳐 배치대상 교원을 선정할 계획으로 있다.
이번에 배치할 계획으로 있는 진로진학상담교사의 경우 ‘진로와 직업’ 교과를 담당하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지도 서비스 제공, 입학사정관제 전형 준비 지원 등 학교의 진로진학지도를 총괄하는 보직교사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직무수행 모형은 아래와 같다.
➀‘진로와 직업’ 교과 수업담당
➁ 자기주도학습전형준비(중학교), 입학사정관 전형준비(고등학교)
➂ 진로교육 연간계획 수립 및 성과관리
➃ 교원 및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지도방법 컨설팅
➄ 창의적 체험활동(진로활동) 종합시스템 관리지원(EDUPOT)
➅ 학생과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문제 보충 및 심화상담 등
교육과학기술부는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에 있어 그 성패는 우수한 자질과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확보하는가에 있다고 보고 기존 교사 중 진로교육에 특화된 전문성을 지닌 교원들을 대상으로 배치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들에 대해서는 2010년 동계연수 180시간과 2011년 하계연수 180시간 등 총 360시간 집중연수를 통해 해당분야 현장 중심의 진로교육 전문성이 심화되도록 연수를 강화할 계획이며, 연수 시수는 연수학점으로 인정하고 추후 약 210시간을 추가 이수하는 경우 부전공 자격(중등‘진로상담’)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전공 자격 취득을 위한 연수 시수(예시) : 570시간(180 + 180 + 210)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교원양성기관 평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교육대학원 등에 교육과정을 위탁하여 1년의 집합교육과 1년의 현장실습 등 2년의 복수전공 자격과정을 이수하도록 하여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과 함께, 심화된 전문성 확보를 위해 4년의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인력을 진로진학상담교사로 일부 충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하고자 하는 진로진학상담교사의 경우입학사정관제 확대, 고교 다양화 정책 및 이에 따른 다양한 인재선발 기제 도입, 교과교실제 확대 등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진로교육 전문교사제도가 도입되는 것으로서 일반 교과교사와는 다른 형태의 확충방식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2011년에 배치되는 진로진학상담교사 운영에 대한 성과분석을 통해 2015년까지 공립 중등학교에 100% 확보·배치를 목표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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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중학교 |
고등학교 |
계 |
|
학교수 |
2,472 |
1,288 |
3,7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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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
- |
1,000 |
1,000 |
|
‘12년 |
- |
288 |
288 |
|
‘13년 |
1,000 |
- |
1,000 |
|
‘14년 |
1,000 |
- |
1,000 |
|
‘15년 |
472 |
- |
472 |
|
'11~’15 소요인력(B) |
2,472 |
1,288 |
3,760 |
교육과학기술부는“국정과제 100대과제에 포함된‘초중등학교 진로교육 활성화’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주역으로서 진로진학상담교사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히고,
‘2009 개정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교과교실제와 집중이수제 본격 도입에 따라 담임교사 역할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발달상황에 대한 누가기록을 토대로 전문적인 진로진학지도를 효과적으로 담당하게 될 경우 입학사정관제 등 컨설팅을 목적으로 사교육에 의존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