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재)사회서비스원과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 및 주요사업과제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시민참여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예측 가능한 미래 사회 인구구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열렸다.

앞서 시는 행사에 참여할 시민 참여자를 기혼, 미혼, 여성, 남성 구분해 사전에 공개모집한 바 있다.

전문가, 공무원, 시민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우선 시민 이해를 돕기 위해 세종시 인구 현황 및 기본계획의 수립 목적과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의사결정계층 구조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를 상호 비교하는 방식의 AHP 분석 방법 등 타운홀미팅 진행 방식에 대한 설명 후 분야별 과제 설명, 참여자 투표가 진행됐다.

세종시민들이 가장 우선시하는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은 보육-돌봄-교육 분야이며, 이어 청년 분야, 임신-출신 분야, 중장년 분야 거버넌스 강화 분야, 노년 분야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 타운홀 미팅 결과 및 최종보고회를 통한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내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타운홀미팅에서 시민이 주신 의견을 토대로 부서의 검토 등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특히 시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주신만큼 체계적인 과제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