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서산형 뉴딜 사업 발굴에 신중을 기할 것'
서산시, '서산형 뉴딜 사업 발굴에 신중을 기할 것'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11.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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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형 뉴딜 사업 발굴 1차 보고회 열려, 주요사업들은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볼 것

충남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형 뉴딜 사업 발굴 1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산형 뉴딜 사업 발굴 1차 보고회 장면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산형 뉴딜 사업 발굴 1차 보고회 장면

보고회는 그동안 한국판 뉴딜, 지역 균형 뉴딜, 충남형 뉴딜 등 중앙 정부 정책 기조를 반영해 시의 실정에 맞는 사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차적으로 29개의 사업 담당 부서가 총 3개 분야, 12개 과제, 45개 세부사업을 보고했다.

보고 내용으로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조성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서산시 중앙도서관 건립 △드론 활용 배송 및 안전망 강화 등이 거론됐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 ‘뉴딜’의 본질은 기존의 것을 활용하되 새로이 다가오는 시대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에 있다”라며, “오늘 발표된 내용을 꼼꼼하게 다시 한번 살필 필요가 있다”라고 주문했다.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산형 뉴딜 사업 발굴 1차 보고회 장면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산형 뉴딜 사업 발굴 1차 보고회 장면

특히, “부남호 역간척 사업,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은 ‘서산형 그린 뉴딜 사업’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사업 추진에 있어 우리 시가 주체가 된 사업명 표기 등 주도적인 자세를 가져달라”라며 “이외에도 보고된 사업들이 그린뉴딜 사업에 포함돼야 하는지, 빠진 것은 없는지 자세히 살피고 다시 한번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서산형 뉴딜 사업 확정을 위해 보고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며, 전문가 자문과 신규 사업 보강, 꼼꼼한 사업 논의 등의 절차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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