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26일 오전 국내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광역운영기관 현판식을 갖고 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허태정 청장과 윤종일 구의장, 아・태사무국 Sue Walker(호주), Joanne Harris(영국), 한국사무국 김용대 부장, 대전광역사무국 김명수 소장 등 아・태지역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지도자 35명이 참석,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광역운영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구는 현판식을 시작으로 현재 청소년성취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는 구 관내 장대청소년문화의 집, 대덕고등학교, 봉산동 성당 등 3곳을 포함해 향후 10개정도의 기관・단체를 산하 운영기관화하여 입학사정관제와 취업 등에 대비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대전광역사무국(대전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과 함께 다음달 10일까지 공공기관, 청소년시설 및 단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성취포상제 산하 운영기관 모집에 들어간 상태다.
또, 포상제업무를 수행할 전담조직을 연내 구성하여 산하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참가활동, 해외교류, 홍보 등 포상활동과 관련된 전반적인 행・재정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며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는 지역대학들과 협약을 체결, 포상자 가점 적용 등 포상제 운영 활성화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표를 정해 성취함으로써 입학사정관제 및 취업 등 특성에 맞는 진로선택 기회를 부여하는 자기주도식 학습제도”라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민선5기 공약사항인 만큼 관내 교육관련 유관 기관・단체 10개 이상을 운영기관화하여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학습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4세에서 25세의 청소년들이 최단 6개월에서 최장 18개월간 봉사활동,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활동 등 4가지 영역을 통해 포상활동별 최소 활동기간을 충족하고 성취 목표를 달성하면 이를 금・은・동장 각 단계별로 포상하며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