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안전관리대책 발표...모든 고등학교 26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
수능 당일까지 특별방역기간 운영
수능 당일까지 특별방역기간 운영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9일 "올해는 수능 시험장 앞에서 단체응원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험생들이 코로나19로 달라진 시험실 환경에 적응하도록 도와달라는 것.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수능 당일인 12월 3일까지 수능 특별방역기간으로 운영하고 학원, 교습소,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방역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수능 1주 전인 26일부터 모든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수험생들에게 학원과 교습소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
일반시험장도 시험실 당 인원을 28명에서 24명으로 밀집도를 낮췄고 비말 차단을 위한 책상용 반투명 가림막도 준비했다.
확진수험생을 위해선 천안, 공주, 서산, 홍성 등 4개 의료원에 12개 병상을 확보하고 생활치료센터로 경찰인재교육원을 확보했다.
자가격리 수험생 156명까지 시험을 볼 수 있는 시험장 학교도 7교를 마련하고, 수능 당일 3회 이상 37.5℃를 넘는 수험생을 위해서도 일반 시험장 내 576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별도 시험실 144실도 준비했다.
수험 당일엔 매 휴식시간, 점심시간마다 환기를 실시하고 점심식사는 자신의 자리에서 지참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한다.
한편 충남은 올해 7개 지구 56개 시험장에서 모두 1만 6162명의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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