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제로에너지 주택 단지 형성
유성구, 제로에너지 주택 단지 형성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10.28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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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6동, 테라스하우스 등 단지 형태로 조성

대전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 죽동 일대에 에너지 자립형 주택인 ‘제로에너지 주택’이 단지형태로 들어서며 녹색바람이 불고있다.

▲ 제로주택
유성구에 따르면 최근 죽동 침례신학대 인근에 실제 거주목적의 제로에너지 주택 6동과 테라스 하우스 등에 대한 건축허가가 잇따르고 있어 친환경 미래형 주택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주택은 고도의 부하저감기술과 신재생 에너지기술을 비롯해 시뮬레이션 및 디자인 프로세스 등의 통합기술로 에너지설비를 최적화해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화석연료를 쓰지 않아 온실가스 배출효과가 ‘Zero’가 되는 에너지 자립형 주택을 말한다.

죽동지역에 조성되는 제로에너지 주택은 연간 에너지 사용량의 80%~90%에 이르는 에너지절감이 예상되며 태양광시스템을 부가적으로 설치할 경우 100%에 달하는 에너지 자립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5평짜리 주택을 짓는데 필요한 비용을 1억원이라고 했을 때, 이 비용의 약 50%(약 5000만원) 중 25%인 약 2500만원(25%는 에너지관리공단 보조)을 제로에너지 주택 설비비용으로 들이면 기존 연간 에너지 비용의 80-90% 이상을 줄일 수 있게 되며, 약 5년간 사용하면 추가설비 투자를 모두 회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유성이 에너지연구소와 전문인력 등 독보적인 기술인프라가 집적되어 있고 노은지구 등 쾌적한 정주여건 등을 고려할 때 미래지향적 친환경 건축이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며 “친환경 녹색성장의 선도도시로의 입지확보는 물론 부가가치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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