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28일 오후 12시 20분 오페라 웨딩홀에서 자유선진당 존립에 따른 신념을 밝히고'미래개혁특위' 설치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대표는 선진당이 왜 존립해야 하는가에 대한 신념으로 ▲선진당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이념위에서 공정한 보수, 따뜻한 보수의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으로 창당했다. ▲충청권은 전국정당화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충청권의 민심과 이익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대변할 정당이 있어야 한다. ▲한국정치의 선진화 위해서도 제 3당인 자유선진당이 있어야 한다 등 3가지로 요약했다.
지역현안문제에 대해서는 세종시 건설과 관련 민주당과 충북도민을 설득해 정기국회 통과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원주민 이주지연에 따른 생계자금 추가보상과 주차요원, 건설현장 경비 등 고령자의 취업을 정부에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세종시와 이 사업을 연계시켜왔기 때문에 지연된 것이라며 정부가 충청권 입지선정을 하루빨리 확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대덕 R&D 특구는 이명박 정부의 압박에 맞서 대덕연구단지 예산 증액 등을 통해 대덕연구단지의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의 메카자리가 위협받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충남도청 이전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원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도청이전사업을 광역자치단체의 사업으로 인식하는데 있다며 선진당이 나서서 청사 신축비와 진입도로 건설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당력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회창 대표는 선진당이 따뜻한 보수를 지향하는 정당, 국격을 지키는 정당, 충청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며 그런 노력이 결실 맺늘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질문에 당의 목표 실현위해 모든 방향 열어두고 노력하고 있다고 간략히 말했다.
또, 미래개혁특위 설치에 대해서는 출번 후 나온 결과가 어떤것이든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있다며 어느정도 가닥 잡히고 모양 갖추면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본지가 질문한 19대 총선앞두고 영입대상자나 몇석정도 예상하는가, 또 영입이나 당 쇄신을 위해 대표가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어떤 대안방안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승을 기약하고 노력할 뿐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자리에는 이재선 의원, 이진삼 의원, 김낙성 의원, 권선택 의원, 황인자 의원, 이상민 의원, 김영구 의원, 김창수 총장, 임영호 비서실장, 박현하 정무부시장, 대전시의원, 구의원, 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