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시.도 광역생활권 구축 합의 ... 일반철도 세종선 탄력
충청권 4개시.도 광역생활권 구축 합의 ... 일반철도 세종선 탄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11.20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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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성장이 곧 국가의 성장‘ 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도하여 분권형 국가균형발전을 선도 하고자 합니다”

좌로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20일 오전 세종시 세종수목원 연구동에서 충청권 4개 시·도(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가 참여하는 ‘제29회 충청권 행정협의회’의 공동 목표이다.

이날 협의회는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해 충청권행정협의회장인 양승조 충남도지사,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참석해 행정수도 및 혁신도시 완성,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상생발전을 위해 충청권 4개 시·도의 현안사업 협력 및 공동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광역생활경제권을 구성하여 수도권 양극화에 대응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환황해권 번영 등의 동방성장을 유도하는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을 추진키로 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추진(4개 시·도), 충청내륙권 도시여행 광역관광 개발사업(대전), 충청권 실리콘 밸리 조성(대전), 충청권 자율주행 상용화지구 조성 및 운영(세종), KBS충남방송총국, 조속설립 추진 공동건의(충남) 등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로써 시가 정부에 이미 건의한 ‘일반철도 세종선(ITX 세종선, 서울∼세종 운행)’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합의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에 충청권이 공동으로 협력해 행정수도 완성 추진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시장은 “충청권은 행정수도의 실질적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의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운명 공동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로 쓰는 활기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충청권 광역경제권역 형성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이어 이춘희 시장 등 4개 시도지사는 국립세종수목원 이유미 원장의 안내를 받아 수목원을 둘러보며 담소를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모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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