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조수연·조성천·조성호 '3파전'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조수연·조성천·조성호 '3파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11.20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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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조직위원장 공모 마감 결과 '3조' 응모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당협위원장 응모자들. (왼쪽부터)조수연, 조성천, 조성호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당협위원장 응모자들. (왼쪽부터)조수연, 조성천, 조성호

2개월간 공석인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공모가 3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 9월 이영규 전 당협위원장의 자진사퇴로 인해 이뤄졌으며 해당지역은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장이 내리 6선에 성공한 곳이다.

공모 마지막 날인 20일 조수연 변호사를 비롯해 조성천 변호사, 조성호 전 서구의원 등 3명이 응모한 것으로 확인돼 누가 당협위원장에 선출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당협위원장 인선은 차기 대선, 지방선거를 책임진다는 점에서 책임감이 무거운 자리이자 정치인 본인에게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보직이다. 특히 정치적으로 존재감을 부각시키며 정치적 재기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앞서 이들 3명은 모두 지난 4월 총선에서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당 공관위가 이 전 위원장을 단수공천 함으로써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렇기에 이번 공모에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다.

조수연 변호사는 <충청뉴스> 통화에서 “서구갑은 24년간 보수 진영에서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한 지역구”라며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다면 다음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선택 받을 수 있도록 성실하게 준비하고 다가오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성천 변호사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서구청장 후보로 나왔었고 고향이 서구 도마동”이라며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의 내리 7선을 저지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성호 전 서구의원은 “응모를 접수한 나머지 후보들은 서구을에서 활동을 했던 분들이지만 저는 서구갑 지역에서 구의원을 두 차례 했고 20년간 살고 있는 지역”이라며 “서구갑 최고의 적임자는 조성호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국민의힘 조강특위는 응모자들의 서류심사를 거친 뒤 연내 면접 대상 후보에게 개별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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