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당 소속 국회예산결산위원회(간사 서갑원 의원)은 28일 오전 9시 30분 내포신도시 현장을 방문했다.

충남도 안희정 지사는 방문단에게 충남도의 중장기 발전구상, 도정현안사항, 정책건의 등 도정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와 함께 도청사 건립과 진입도로 개설 등 내포 신도시 건설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하고 도청사 건설 현장을 소개했다

방문단은 신도시 건설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홍보관에 들려 건설현황의 조망과 내포신도시의 추진상황, 도청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에 대한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구체적 지원방안에 대한 토의도 가졌다.

방문단은 전남도청 이전사례와 비교하면서 내포 신도시 건설에 대한 국비지원 상황 등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 의지를 보이고 있어 충남도에서는 관련 예산 확보에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현장 시찰 후 안희정 도지사와 관계관, 도의원, 홍성․예산지역 대표등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내포신도시 건설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어려움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희정 지사는 민주당 소속의원들에게 “도청이전은 충남도 역사상 중대한 결정사안으로 충남도가 국토의 중심부에 우뚝 설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사활이 걸린 사업인 만큼 반드시 예정된 로드맵 대로 추진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의지를 밝히고 “이와 관련된 국비지원 기준변경과 확대에 대한 민주당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손학규 대표가 도청이전 신도시를 방문한 것은 답보상태에 있는 신도시 예산 확보 등에 대한 지원의 기대를 보이며 충청권에 대한 민주당의 관심표명과 안희정 지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