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장비 배치 및 14개 취약지역 감시원 배치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단풍구경 등 등산객이 산을 많이 찾아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또, 산불을 초동진화하기 위해 공무원과 산불감시원, 공익근무요원으로 3개대 46명의 초동진화대를 편성, 옥계동 등 14개 지역에 산불감시원 14명을 배치해 등산로 입구 및 산림연접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진화대는 평시 산불발생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홍보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농촌지역의 폐농자재 소각행위 단속 및 안전지대에서의 소각행위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산불발생시 초동진화에 투입된다.
아울러 산불 초기진화체계 구축을 위해 산불진화용 차량 2대, 진화용 등짐펌프 177점, 소화기 266개, 불갈퀴 452개, 손전등 40개 등 진화 장비 총 1,190여 점을 보유 및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했다.
구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로 일어난 산불이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민 모두가 산불감시자가 되어줄 것을 희망한다”며 “소중한 산림을 보존할 수 있도록 산불방지업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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