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삽교역, 연말까지 신설 노력"
황선봉 "삽교역, 연말까지 신설 노력"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11.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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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시정연설..."10년 넘은 숙원사업,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25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을 연말까지 신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선봉 군수가 25일 내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가 25일 내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이날 2021년 예산안 제안 시정연설을 통해 “삽교역은 10년이 넘도록 신설되지 않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연말까지 해결이 되지 않으면 내년도에 꼭 신설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군수는 이어 “내년에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시 전환에 앞장서고 명실상부한 산업형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황 군수는 먼저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를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고 예산읍 간양지구, 신암 조곡지구, 관작지구도 조성하겠다”며 “이와 함께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구보건소 신활력 창작소를 내년에 개소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황 군수는 또 “충남의 미래관광을 선도하겠다”며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관광환경과 수요를 반영한 인프라로 전환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당호 모노레일 설치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되며 예당호반 문화마당 조성사업, 예당호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5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추사서예창의마을, 덕산온천 휴양마을, 도시숲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이외에 ▲맞춤형 복지환경 조성 ▲지역공동체 조성 ▲지역 균형발전 계획 ▲소통하는 섬김행정 실현에도 집중한다.

한편 예산군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7360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본예산 6498억원보다 862억 원인 13.2%가 증가했다. 그 중 일반회계는 6391억 5200만원, 특별회계는 392억 2000만원, 기금은 577억원이다. 분야별 주요 편성내역은 일반공공행정 287억원, 공공질서및안전 237억원, 교육·문화관광 480억원, 환경 956억원, 보건·사회복지 1595억원, 농림해양수산 1281억원, 교통및물류 318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341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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