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국 랴오니성과 '우호교류협력협정' 체결
충남도, 중국 랴오니성과 '우호교류협력협정' 체결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11.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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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측면에서 상호보완적 관계바탕으로 우호협력강화

안희정 충남지사는 중국 동북 3성지역의 최대 경제발전 지역인 랴오닝성을 방문, 천정가오(陳政高) 성장과 만나 ‘우호교류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 안희정 지사가 중국 랴오닝성과 우호교류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우호교류 협력체결식장에는 신형근 주중 중국대사관 주 선양 한국총영사,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김석중 개발본부장등 충남측 관계자와 천수전 성정부 부비서장, 쟝줘융 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 관계자 3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 졌다.

▲ 백제금관을 선물하는 안희정 지사
안 지사는 “랴오닝성은 지리적이나 역사적으로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충남 또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위치해 있어 한국에서 경제발전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이라고 소개, “경제적 측면에서 한국과 중국은 상호보완적 관계를 바탕으로 충남도와 랴오성의 우호협력을 강화해 나가자.” 말했다.

특히, “당진항 발전을 위해서 잉커우항(營口港)을 몽골 광물자원 수송을 위한 거점항으로 지정하고 당진항과 연계된 연안도시인 보령․아산․서산․당진과 랴오닝성 연해 7개 지역과 연해지역 도시간 교류 확대 하자”고 제안 했다.

충남도는 이번 랴오닝성과 ‘우호교류협정’ 체결을 계기로 동북3성 지역과 교류협력 체계를 완성▲경제통상, 교육과학기술, 문화체육관광, 농림수산식품, 보건복지, 환경, 여성, 청소년 등 양측 도민․성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해운․중소기업․농특산품 교역 등이 활성화 되도록 양 도․성 정부차원의 협력과 지원 강화 ▲동북아 지역의 교류와 협력이 날로 증대하는데 부응하여 양 지역의 각급 지방정부간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김돈곤 국제협력과장은 “오늘 우호 교류협력체결 의미는 그동안 충남도가 추진해온 동북 3성 全 지역과 교류 협력관계 구축을 마무하는 큰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제 양 지역의 정상이 교류의 물꼬를 튼 만큼 분야별 교류가 활발히 이어져 착실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며, “특히 통상․항만 등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랴오닝성은 황해를 끼고 한국과 가장 가까운 중국지역으로 다롄(大連)을 중심으로 대규모 산업단지 등 중국내에 공업․경제발달지역으로, 동북3성중 한국과의 교역이 가장 활발해 한국기업의 중국진출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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