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코로나19 심각 '국가적 위기상황'
이춘희 세종시장, 코로나19 심각 '국가적 위기상황'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11.27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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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친구나 친지‧지인 등과의 만남을 줄이고, 모임‧행사‧외출 자제, 주말 종교 행사 삼가, 집안에 머물러 달라"

코로나19가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연일 500명을 넘어서고, 세종시에서도 이달 들어 14명이 발생하였다.

온라인 브리핑 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코로나19 관련 담화문 발표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일상생활의 곳곳에서 예기치 못한 확진자가 나오는, 매우 위태롭고 심각한 상황이다.  세종시도 27일 보람고 학생과 교직원 등 545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등 관내 69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7일 코로나19 관련 담화문을 통해 “주말 친구나 친지‧지인 등과의 만남을 줄이고, 모임‧행사‧외출 자제, 주말 종교 행사 삼가, 집안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매우 중차대한 고비에 놓여 있다면서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하면,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산하는 점을 감안하여 당분간 수도권 왕래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각종 감염병을 감시·분석하고,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나가 위해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게 힘든 것을 잘 알고 자영업자 여러분의 어려움도 충분히 헤아리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어렵고 힘들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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