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수능 전 코로나19 예방 고삐 당긴다
대전시교육청, 수능 전 코로나19 예방 고삐 당긴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11.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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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교 2/3 이내 밀집도 준수...수능 감독관 등 시차출퇴근제 및 재택근무 실시
단계별 방역지침 준수 안내, 수능 전 입시학원·독서실 야간 집중점검

전국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대전시교육청도 이에 준하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안내하고 예방에 고삐를 당긴다.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

앞서 지난달에도 거리두기 1.5단계 시 학교 밀집도 및 등교(원) 원칙을 안내한 바 있는 시교육청은 이날도 초·중·고 밀집도 2/3 준수를 당부했다.

다만 특수학교나 기초학력 지원 대상학생,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중도입국학생, 원격학습지원 등 별도 대면지도를 위해 등교하는 학생, 초등 돌봄교실 참여학생의 경우 밀집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소규모 학교(유 60명 이하, 초·중·고 300명 내외)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전교생 매일 등교수업이 가능하며 밀집도 자율 결정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수능 감독관과 시험관리인원에 대해서도 생활발역수칙 준수 당부와 함께 시차출퇴근제 및 재택근무 실시를 안내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학원·교습소 특별방역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학원·교습소는 기존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외에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 다른 일핸 간 띄워 앉기가 추가된다.

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각 학원 및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에 안내하고 수능 전날까지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입시학원의 경우 104개원을 대상으로 수험생 대면교습 자제와 원격수업 전환을 강력권고한 결과 103개원의 학원에서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으로 특별 방역기간을 통해 수험생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다”며 “사회적 거리단계에 따른 등교원칙 준수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학교 교육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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