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원북면주민자치회, 기초수급자 가정 주거환경개선 ‘구슬땀’
태안군 원북면주민자치회, 기초수급자 가정 주거환경개선 ‘구슬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12.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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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이 펼쳐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기초수급자 가정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모습
기초수급자 가정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모습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원북면사무소 공직자, 원북면주민자치회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20여 명이 원북면의 한 기초수급자 가구를 찾아 주거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 대상은 원북면의 한 기초수급자 A 모 씨 가정으로 본인은 알코올 의존증과 질병으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고 배우자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로, 오랫동안 집 안밖에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어 가족 구성원들과 특히 미취학 자녀가 생활하기에 위생상의 큰 문제가 있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태였다.

기초수급자 가정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모습
기초수급자 가정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모습

이에, 20여 명의 봉사단원들은 그동안 방치되어 있던 쓰레기를 치우고 집 내외부 청소 및 정리정돈에 구슬땀을 흘렸다.

깨끗하게 청소가 된 집을 본 아이는 “쓰레기를 치우니까 집에서 냄새도 안나고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창득 주민자치회장은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나눔과 봉사를 실시해, ‘더불어 함께 모두가 더 잘 사는 원북면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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