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와 교섭·협의 및 협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교원 업무 경감, 교원 보호 활동 강화, 교원 처우 개선 및 복지, 비교과 교사 근무환경 개선 등 11조 18항에 대해 합의했다.

이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세종지부와 학교 업무 합리화, 교권 침해 예방, 영양·특수교사 정원 확보 노력 등 18개 안건에 최종 합의했다.

각 단체의 회장은 교권 보호 및 교원의 복지, 학교 교육 활동 안정화를 위한 요구에 시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임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합의사항에 대해 성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에 대응하여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각 단체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협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답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교총이 앞으로도 교원의 지위 향상과 교원의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전교조 역시 법적 지위 회복을 축하드리며, 코로나 시대 전교조가 미래교육을 통한 새로운 학교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인식을 코로나19로 인해 일선 현장에서 애쓰시는 교원들에게 교육청의 응원과 지지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