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지난 17일 중국등탑시정부 제3회의실에서 중국 요녕성 등탑시(시장 수현리)와 자매도시간 우호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이 군수는 이날 등탑시장과 양지역의 공동번영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지속적인 교류를 다하기로 재협의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자매도시간 공식 환영행사에서 지난 2005년 5월 31일에 체결된 자매결연 협정내용과 금번에 추가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로 약속, 상호 전통문화를 존중하고 다양한 인적교류를 실시해 긴밀한 우호협력을 증진하는데 지속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호혜평등 원칙아래 경제, 무역, 과학기술, 교육문화, 체육, 보건 등 전반적으로 교류협력하고 청소년, 관광, 환경 분야에 대해서도 상호간에 공동 이익을 증진키로 합의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등탑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초청해 주고 따뜻하게 맞이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상호간 공동번영을 위해 긴밀한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자매의 정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더 관심을 가져 좋은 관계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등탑시 수현리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바쁘신 일정에 공식적으로 중국을 방문해 주신데 대해 환영한다”며 “앞으로 양 지역 간에 우정을 돈독히 하고 상호교류를 통해 공동이익을 증진시키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과 등탑시는 1999년과 2000년 두 차례에 걸쳐 등탑시와 청양군을 오가며 우호왕래교류협의를 갖고 이어 2005년 3월 4일 청양군에서 우호교류에 관한 이행합의서를 교환, 2005년 5월 31일 중국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총 7회에 걸쳐 상호방문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