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헌옷 모아 거리노숙자 및 쪽방거주자에 전달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18일 장롱 속에서 잠자는 겨울 헌옷을 수거,‘장롱 속 행복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구는 이날 행사를 위해 난 9일부터 19일까지 산하 전 직원 및 동 주민센터 자생단체 등의 자율적인 참여 속에 헌옷 수거의 날 운영, 각동 순회방문 수거 등 잠자는 겨울 헌옷을 모으는 ‘장롱 속 행복 나누기 운동’ 을 대적으로 전개했다.
2010년도 저소득 서민을 위한 월동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헌옷 모으기 운동을 통해 수집된 헌옷은 동구 자원봉사협의회의 분리 선별과정을 거쳐 오는 23일 관내 노숙인 보호시설과 쪽방상담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달 주민, 직원, 의회의원 등이 참여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이어 이번 ‘장롱 속 행복 나누기’ 운동이 ‘어려운 이웃도 우리가 돌봐야할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이웃사랑의 불씨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거리노숙인과 쪽방거주자들의 다가오는 겨울나기에 작은 도움을 주기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구에서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복지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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