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교육감들 ‘혁신교육’ 머리 맞댔다
충청권 교육감들 ‘혁신교육’ 머리 맞댔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12.11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혁신교육 학습공동체, 혁신고등학교 박람회 등 공동추진 약속

대전시교육청과 세종·충남·충북교육청이 11일 하반기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날 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상회의로 대체했고, 충청권 교육혁신을 주제로 올해 교육혁신 네트워크 운영 결과 공유와 내년 공동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협의회 논의 결과 내년에는 미래교육을 주제로 한 ‘충청권 혁신교육 학습공동체’ 지속 운영과 혁신교육 실천사례 공유 및 지속가능한 학교혁신을 지원하는 ‘충청권 교사 공동워크숍’, ‘충청권 혁신고등학교 박람회 개최’ 등을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올해가 코로나로 인해 가장 힘든 한 해였음에도 교육현장에서 원격수업을 통해서나마 학생들을 최대한 지원했고, 혁신학교가 이에 앞장서서 교육혁신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코로나 19 이후 학생들의 학습과 삶이 학교교육을 통해 제자리를 찾도록 더욱 고민해야 하는 시기인만큼 충청권 교육청이 함께 좋은 미래교육 모델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도 “코로나19의 혼란 속에서 충청권 교육청은 상호 배움과 협력의 정신을 발휘해 어려움을 극복해왔다”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에도 교육혁신에 대한 공유와 소통을 활발히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교에서 혼란을 겪을 때 혁신학교의 사례가 다른 학교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우리교육청은 내년부터 혁신학교 이외의 모든 학교가 민주적 협의 문화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실천하는 혁신동행학교를 운영하여 혁신교육이 일반화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왼쪽 첫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왼쪽 첫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한편 충청권 4개 교육청은 학교혁신정책 공유와 협력으로 동반 성장하기 위해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를 2015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상반기 협의 결과를 토대로 ▲혁신교육 정책을 추진하는 교육전문직원들의‘교육자치 학습공동체’워크숍 4회 ▲교원양성기관 7개 국립대학과 협업으로‘충청권 교원연수혁신 협의체’운영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혁신학교들의 실천 사례를 나눈‘충청권 학교혁신 원격 포럼’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