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13일 코로나 41명 집단 감염 ... 2.5단계이상 격상 검토
당진시, 13일 코로나 41명 집단 감염 ... 2.5단계이상 격상 검토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12.13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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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나음교회 관련 31명, 신평고등학교 학생 1명, 이룸 노인복지센터 6명, 마실 노인복지센터 1명, 당진종합병원 선별진료소 검사자 2명 등

김홍장 당진시장은 13일 ”코로나19 확진자(당진#38 ~당진#78) 41명이 집단 추가 감염 하였다“고 밝혔다.

긴급 브리핑 하는 김홍장 당진시장
긴급 브리핑 하는 김홍장 당진시장

그러면서 "이번 종교 시설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종교시설 방역조치 사항으로 정규예배 등 좌석 수의 20% 이내로 제한하고, 모임・식사가 금지됨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대규모 감염사태 발생에 따라 당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상의 격상도 검토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외출모임을 자제하여 주실것"을 덧붙였다.

이와함께 "나와 내 가족, 내 이웃 모두를 지키기 위하여 연말・연시 불필요한 모든 모임과 약속은 취소하고, 밀집하고 밀폐된 시설은 이용을 자제하며,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거듭 당부했다.

추가로, "집단감염원인 해당 교회에 대하여는 충청권 질병대응센터에 환경 위험도평가를 요청하여 추가적인 전파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확진자는 당진 나음교회 관련 31명, 신평고등학교 학생 1명, 이룸 노인복지센터 6명, 마실 노인복지센터 1명, 당진종합병원 선별진료소 검사자 2명 등 총 41명이 추가 확진 판정 됐다.

이로써 당진시는 확진자가 41명이 증가하여 78명으로 늘어났다. 완치자는 1명이 늘어나 21명이고, 격리 치료중인 확진자는 41명이 늘어나 57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당진시에서는 공무원 전담인력을 활용 교회 사찰 등 271개소에 대해 주말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나, 나음교회는 소규모교회로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소속으로 우리지역 기존 종교단체와 지역교회 등으로 등록되지 않아, 그동안 현장 방역수칙 점검 대상에서 누락된 것으로 파악 됐다.

금일 확진자 집단발생으로 향후 추가적인 확진자 및 다수의 접촉자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건소 전직원을 비롯한, 시청 예비역학조사 인력 30명 추가 투입하고, 감염병관리지원단 지원요청으로 최선을 다하여 역학조사 진행 및 검사, 격리조치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한다.

현재 추가적인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하여 역학조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심층역학조사 완료 후 감염과 관련된 동선을 신속하게 공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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