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대청호 환경감시 모터보트 취항
동구, 대청호 환경감시 모터보트 취항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11.24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질보전 감시활동, 불법어로행위 중점 감시 할 한마음호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대청호 수질보호 활동 강화를 위해 기동력이 뛰어난 모터보트를 활용 환경감시 활동에 나섰다.

▲ 대청호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한마음호
동구가 새로 도입한 수질환경 감시용 관공선은 전장 5.49m, 선폭 2.29m, 무게 839㎏의 5인용으로 50㎞/h의 운행속도를 가진 모터보트로 선체가 짧고 가벼우며 속도가 빨라 대청호 연안 불법 어로행위 감시에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구에서는 대청호 불법어로 감시와 폐 그물 수거 등 환경정비에 6.67톤 선박인 물사랑호가 수행해왔으나 선체가 크고 기동력이 느려서 수심이 낮은 연안 불법어로행위 단속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금강유역환경청에 연안감시용 모터보트 구입의 필요성을 강조해왔고 환경청에서 이를 받아들여 이번에 새로 구입 취항하게 됐다.

대청호 환경감시에 나선 모터보트의 명칭은 구청 전 직원 공모를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주민 모두가 대청호를 지켜나가자는 의미의 ‘한마음호’로 결정했다.

구는 한마음호를 대청호 상수원 보호구역 내 오염방제 및 감시?단속활동, 추동 습지보호지역 및 수변구역 관리, 불법 어로행위 지도단속, 환경청, 대덕구 등 유관기관 지원업무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한사랑호 구입비 및 인건비를 포함한 앞으로 운영경비는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지원받아 운영된다.

이상목 동구 환경관리과장은 “자연은 우리의 소유물이 아니라 잠시 빌려 쓰고 있을 뿐, 우리가 깨끗이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며 “앞으로 구에서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잘 보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