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학교전반의 주요정보를 공개하는 학교정보공시 제도가 정착 단계에 이르러 교육현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대폭 높아졌다고 밝혔다.
학교정보공시제는 인터넷 홈페이지 ‘학교알리미’(http://www.schoolinfo.go.kr)를 통해 매년 1회 이상 교육 과학기술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학생, 교원현황, 시설, 학교폭력 발생 현황, 교육여건 및 재정상황, 급식상황, 학업성취사항 등 47개 항목의 정보를 공시하고 있다.
정보공시제는 시행초기, 잦은 오류로 인해 많은 혼란이 있었지만 시행 2년만에 정확도 100%에 근접하는 성공적 운영을 이끌어냈다.
시교육청은 정확도 100%를 목표로 본청 및 교육지원청이 연계된 학교 알리미 추진지원단을 구성해 조직적으로 학교의 공시정보 입력과 관리를 지원하고, 학교현장을 수시로 방문,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학교간 교차점검 프로그램 개발․운영, 학교정보공시 T/F팀 운영, 학교정보공시 지킴이 검증단 운영, 학교정보공시 정확도 제고방안 컨설팅 실시로 단위학교의 자료검증 및 정확도 향상 방안을 적극 지원하고,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인식제고를 위하여 정보공시 연수를 수시로 실시하여 공시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확보하는데 노력했다.
아울러 학교정보공시의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홍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전략도 펼치고 있다.
특히, 3개의 부서에서 각기 운영되던 통계성 업무인 교육통계, 맞춤형통계, 정보공시를 조직개편을 통해 16개 시․도 가운데 최초로 일괄 통합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2010.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정보공시의 정확도 부문 전국 1위(광역시 단위)를 차지하는 커다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노력들을 통하여 학교정보공시제가 학교현장에 안착한 것으로 보고, 이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단계를 넘어서 공시정보의 분석을 통한 학교 교육의 질과 경쟁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 때로 인식하고 학교에서는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 실태를 파악해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교육청은 학교별 특성에 맞는 지원을 함으로써 한정된 교육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올바른 교육정책을 입안하는 계기로 삼아 학교정보공시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선 교육선진화담당관은 “학교정보공시는 정확한 정보를 공시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킨다는 도입 수준에서 벗어나, 축적된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며, 공시정보 분석집 발간을 통해 교육의 성과를 분석하고 발전모델 및 보완계획을 수립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