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졸업식 등 비대면 진행돼 소비 급감
충남도가 실국원장회의실 자리마다 국화를 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자고 제안했다.
양승조 지사는 18일 “코로나19로 졸업식, 입학식 등의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화훼소비가 급감하고 있다”며 “화훼시세가 하락하고 있어 농가의 수입 감소가 무엇보다 염려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국화는 전년도 시세 대비 20~50%가 하락했고 프리지아 역시 25% 시세가 감소했다”며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아름다운 꽃을 통해 도민들의 코로나 블루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범도민 화훼소비촉진운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회의가 끝나는 대로 화훼농가를 방문해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라며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도가 더 지원하고 도움을 나눌 방안을 적극적으로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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