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기 서산시의원, 농촌 고령화 극복 위한 간담회 개최
안원기 서산시의원, 농촌 고령화 극복 위한 간담회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1.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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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기 서산시의원이 22일 농촌 고령화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촌 고령화 극복을 위한 간담회
농촌 고령화 극복을 위한 간담회

이날 안 의원은 농협서산시지부를 방문해 이성구 지부장, 이상윤 서산농협조합장, 정성용 서산시 농정과장과 함께 농촌 고령화에 따른 청년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안 의원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의 농업경영체 현황에 따르면 서산시의 농업인구는 2017년 2만 5834명, 2018년 2만 5579명, 2019년 2만 5533명으로 서서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구는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66세 이상 고령 농업인 인구는 2017년 54.5%, 2018년 55.5%, 2019년 56.8%로 계속 증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업인구는 감소하는 데 반해 고령 농업 인구의 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새롭게 농업에 뛰어드는 청년 농업인이 적은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서산시의 농업예산은 1000억 원 규모로 전체 예산의 10%가 넘어가지만 실효성 있는 농업인 육성 계획은 눈에 띄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대로라면 서산의 대표 산업인 농업의 몰락이 예상돼 청년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업인들이 조합에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게 안 의원의 주장이다.

안 의원은 “예부터 ‘농자천하지대본야(農者天下之大本也)’라고 할만큼 농업은 단순히 농산물을 생산하는 산업이 아닌 국가를 지탱하는 동력”이라며 “농업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실효성 있는 농업발전 계획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안원기 의원은 농업인구 증가를 위해 지역 농업인 육성을 위해 승계 농업인 지원을 위한 조례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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