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기술직 인사배치 불합리성(?)
대전시 기술직 인사배치 불합리성(?)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12.22 10:11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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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5급 15명은 70%, 토목 5급 34명은 30%, 녹지 5급 8명은 12%진급

대전시는 22일 시의회가 마무리 됨에 따라 본격적인 연말인사를 조율할 전망인 가운데 市본청 기술직 배치에 불합리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대전시 본청 기술직관계자에 따르면 대전시의 경우 건축 5급 15명은 70%인 10명이 3,4급 진급되지만, 토목 5급 34명은 30%인 11명이 3,4급 진급되고, 녹지 5급 8명은 12%인 1명이 4급 진급되는 역현상으로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대전시청
그는 이어 타 광역시의 경우 직열별 인원별로 적절한 배치가 이루워져 원활한 업무추진을 하고 있다.
3급이상은 직열통합한다고 하지만 3급배치가 4급에, 4급배치가 5급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대전시의 경우는 생태하천과장, 하천사업소장은 토목직이 업무영역상 적당한데 건축직이 차지하고 있고, 녹지과장 공원관리소장은 녹지직이 아닌 토목직이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로 인해 전략적운영체계를 유지함에 있어 상.하직급간 전공이 다른 현실에서 업무소통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하급직원은(예 : 과장지시 내용과 계장지시에 상반된 지시로 혼선이 발생된다)

이같은 인사 불합리성의 피해는 업무지연발생, 의욕적인 업무추진곤란, 나아가 예하기관과 민원인들까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어 이번 연말인사에서는  기본원칙에 준하여 신전략운영체제를 마련되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설(토목·건축)직 직급별현황

※ 대전시와 타광역시 직급별 현황표

 

인원

대전시(시·사업소)

00광역시경우

토목

건축

녹지

토목

건축

전체

185

75

45

305

300

150

450

3급

1

3

-

4

2

-

2

4급

10

7

1

18

9

4

13

5급

34

15

8

54

289

146

435

6급이하

140

50

36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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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2010-12-22 14:23:50
그동안, 공직사회의 후진적인 병폐중 하나로 꼽히는 직렬승계문제는 공직사회를 국민으로 부터 멀어지게 하고 불신을 초래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묵묵히 일하지만 소외된 부서나 숨은 인재가 발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공직사회 인사시스템은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과거의 토목, 건축, 녹지, 전기, 기계, 화공 등 개별직렬을 시설 또는 공업 등으로 통합하고 인사배치도 직렬중심에서

김민수 2010-12-22 14:26:49
능력중심으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시민이 공감하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대응하는 글로벌한 공무원이 배출되겠지요

김거수 기자님 처럼 능력을 따지지 않고 토목직, 건축직, 녹지직 등 직렬만을 따져야만 한다는 논리는 구시대적인 발상이 아닌지요

걱정스럽습니다.

홍길동 2010-12-23 08:58:30
일이난 제대로 하면서 직렬 타령하시오..시민들은 내부 싸움을 용서하지 않습니다.
일도 못하는 사람들이 직렬타령은 많이 합니다.

공직관료 2010-12-23 09:30:49
조직에서 결속은 중요한부문임. 기름과 물같이 겉돌면 그손해는 모두 시민의 피해입니다. 전문성중에서 능력이지 해당없는 자리에 무슨능력이 탁월한지 그 능력이 뭔지 몰라도 능력위주라는 미명아래 무분별하게 배치하면 행정의 결과는 행정력낭비만 초래합니다. 해당직종중에서 전문가를 고르고,장래를 위하여 키우고 해야지 한때 시 의장이 건축이라서 그힘을 이용결과? 가 아닌지 하여튼 균형과 안배 그리고 해당분야 전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