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김신호 교육감, 2011년 신년사
대전시교육청 김신호 교육감, 2011년 신년사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12.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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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대전 시민 여러분!

힘차게 솟아오르는 동해의 붉은 태양과 함께 희망찬 신묘년(辛卯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새 아침의 서광(瑞光)이 온 누리에 퍼져 대전 교육가족과 대전 시민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기를 기원하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 김신호 교육감

지난해는 안정과 도약, 그리고 변화와 창조의 대전교육발전을 위해 대전 교육가족이 한마음이 되어 지혜와 역량을 모아 대전교육의 꽃을 피운 아름다운 한 해였습니다.

2010년을 돌아보면, 개인적으로는 교육가족과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사랑을 받으며 제8대 대전광역시교육감에 당선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이 모든 영광은 대전교육의 성과를 신뢰하여 보내주신 학부모님과 시민, 그리고 1만 5천여 교직원 여러분의 따뜻한 애정과 격려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경인년 대전교육은 어느 때보다 알차고 값진 성과를 얻은 해였습니다. 2년 연속 시․도교육청 평가 전국 최다분야 최우수교육청 선정,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2010년 학교급식 만족도 전국 1위,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주관 대한민국 교육행복도 조사 결과 학교교육만족도 1위, 제55회 과학전람회 대통령상 수상, 제4회 전국 반기문 영어경시대회 대상 등 우수한 교육실적으로 대전교육의 자긍심을 한껏 높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결실은 그 동안 깊은 관심과 성원으로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신 대전교육가족을 비롯한 대전 시민과 1만 5천여 교직원의 땀 흘린 노력의 결과라 생각하여 베풀어 주신 은혜와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대전 시민 여러분!

우리 대전교육은 그 동안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운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와 창조의 글로벌시대를 맞이하여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세계인 육성’의 열매를 맺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교육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공교육의 역량을 강화하여 학력과 인성이 조화로운 따뜻하고 실력 있는 사람을 기르겠습니다.
둘째, 대전학력 A+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글로벌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융합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여 좋은 수업을 실천하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학교’확산에 힘쓰겠습니다.
넷째, 사랑과 존경으로 긍지와 보람이 충만하고 모두가 행복한 교직풍토를 조성하겠습니다.
다섯째, 우선 배려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여 돌봄과 배움이 어우러진 교육복지 실현에 힘쓰겠습니다.
여섯째, 평생교육과 진로교육을 강화하여 교육과 일이 연계된 선진 직업 교육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연암 박지원은 ‘초정집서(楚亭集序)’에서 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 하여 옛 것을 본받더라도 변화를 알아야 하며, 새 것을 창조하더라도 옛 것에도 능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전교육은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여 ‘꿈을 키우는 교실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신묘년(辛卯年) 새 아침을 맞이하여 대전교육가족과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신묘년 새 아침에

                                                     대전광역시교육감 김 신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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