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香 信 의 춤
安 香 信 의 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12.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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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 무형문화재 전수관 대강당에서

사단법인 세계전통 무용협회 안향신 회장은 29일 오후 동춘당 무형문화재 전수관 대강당에서 '安 香 信 의 춤' 이란 이름으로 잊혀져가는 전통무용을 선보인다.

▲ 안향신의 춤
안향신의 춤의 프로그램으로 ▲홍애수건은 여공지사라하여 양잠,방적,방직,세답,침선,자수 등 길쌈하며
가사 노농하는 여인들의 삶을 백단수건으로 사용하여 희로애락을 표현한 명주자치 수건을 다루는 춤으로 살풀이 곡에 맞춰 안향신 회장이 춘다.

▲ 안향신의 춤
▲운평수건은 일패기생에게 주어진 최고의 칭호로서 가무악에 뛰어난 재능을 표현한 춤으로 전경지, 은정순, 유승희, 이영희, 맹춘재가 춘다.

▲흥 춤은 흥과 멋을 더하는 옛춤으로서 남자춤으로 한량무가 있다면 화사한 매화그림 부채를 들고 한껏 춤가락을 뽐내는 여자의 한량무라 할 수 있는 것이 흥춤으로 서미라, 양혜숙, 김소진, 박혜진, 신지연이 춘다.

▲채선향은 화사한 부채를 들고 품위 있는 분위기에 이어서 다양한 기교로 묘기를 부리며 변화무쌍하게 산조곡에 맞춰 안성 쌍미륵사 무선 바위에서 하늘의 선녀가 수도승의 정념을 실험하기 위해 유혹했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것으로 퇴기가 젊은날을 회상하는 댕애기 춤으로 안향신이 춘다.

▲사당한량무(벽호선사무)는 벽호산사무라고도 하며 사당민풍류에 속하는 남사당 풍물놀이(잡색놀이) 마당극에서 파생된 춤가운데 하나로 과거에 낙방한 젊은 선비가 양반세도가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추는 춤으로 맹춘재, 유승희, 은정순, 전경지, 이영희 등이 출연한다.

▲화조무는 꽃, 물과 들과 산을 찾아 노니는 새들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추는 춤으로 안성 향당 재인들이 손님을 영접하여 고단한 일상을 벗어나 쉬어보라는 권유로 화조무는 명쾌하고 발랄한 춤으로 최명희, 박정주가 출연한다.

▲쟁강춤은 근대시대에 세꼐적으로 널리 찬사를 받았던 동양의 모희라 불리워진 최승희의 대표작품으로 전통춤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 노인과 장애인 및 다문화가정을 초청하여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있으며 안 향신의 춤은 잊어져 가는 한국의 전통 무용을 대중에게 많이 보급하고 전통을 잊는데 목적이있다.

안향신 회장은 중앙대학교 무용학과졸업, 공주교육대학교 석사, 전 서울 예술단원, 2010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 경기무형 문화재 제32호 안성 향당무 이수자, 춤 작가 협회이사, 유성 문화원 이사, 안성 향당무 보존협회 지부장, 디딤 무용학원장, 사)세계전통 무용협회장 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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