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한민국 혁신성장 과학수도' 건설 구상 나왔다
대전시 '대한민국 혁신성장 과학수도' 건설 구상 나왔다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1.02.04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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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과학도시 대전 그랜드 디자인 발표
스마트 리빙랩 플렛폼 구축 등 12개 전략 추진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중심 과학수도 대전’ 건설을 위한 그랜드 디자인이 4일 발표됐다. 대전시는 이날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이하 디스텝(DISTEP))출범식에서, 글로벌 과학도시 대전 그랜드 디자인을 내놨다.

시민과 함께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과학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한 그랜드 디자인은 4개 목표와 12개 전략으로 구성됐다.

4개 목표는 ▲과학으로 잘사는 도시 ▲과학으로 즐거운 도시 ▲과학으로 편안한 도시 ▲과학으로 세계화된 도시이다.

시는 과학으로 잘사는 도시를 위한 전략으로 첨단산업 육성 및 지역주도 융합 연구 혁신 신모델 정립, 글로벌 바이오 허브도시 조성, 지역내 불균형이 없는 특화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또 즐거운 도시를 위해서는 스마트 리빙랩 플랫폼 구축, 도시의 과학문화 플랫폼화, 과학-시민사회 협력 거버넌스 활성화 등을 내놨다.

편안한 도시 건설을 위한 전략은 과학기술기반 스마트시티 조성, 디지털 도시인프라 구축 및 시민참여 행정서비스 고도화, 신종감염병 및 각종 도시문제로부터 안전한 도시조성 등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세계적 과학이슈를 선도하는 글로벌 과학도시, 국내외 최고인재가 함께하는 글로벌 혁신도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략을 선도하는 탄소중립 도시 구축 등을 전략으로 세웠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그동안 이미지로만 그렸던 과학도시 대전을 그랜드 디자인(4개 목표와 12개 전략)을 통해 대전의 구체화된 미래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앞으로 디스텝(DISTEP)을 중심으로 과학과 산업계의 굵직한 현안들을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중심 과학수도 대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 과학부시장은 4개 목표 등 발표를 마치면서“지난 12월에 경제과학상생협의회를 신설하고, 전 참여기관이 공동으로 그랜드디자인을 실행하기 위한 세부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혁신주도적인 과학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선 4개 목표와 12개 전략 발표에 이어 디스텝(DISTEP, 고영주 원장) 출범식이 개최됐다.

디스텝(DISTEP)은 대덕특구의 과학기술을 지역기업과 창업으로 연결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을 발굴·육성하는 대전시의 핵심 기획 기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출연연 등으로부터의 전문인력 파견과 전문 직원 21명의 채용을 마무리하고 오늘 본격 출범을 공표했다.

고영주 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디스텝(DISTEP)의 연결, 공유, 융합, 혁신 등의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대덕 특구의 자원을 지역에 연계하는 통합기획 ▲개방형 혁신 글로벌 플랫폼 구축 ▲투자분석 및 투자 효율성 제고 ▲융합 혁신생태계 조성 등의 4개 목표와 실행을 위한 8개 세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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