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효문화 뿌리축제’ 문체부 유망축제 선정
중구, '효문화 뿌리축제’ 문체부 유망축제 선정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12.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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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억5천만원 지원, 내년 10월중 제 3회 축제 예정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효문화 뿌리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세계적인 축제로의 발판을 마련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 박용갑 중구청장

중구의 ‘효문화 뿌리축제’가 문광부의 유망축제로 선정될 수 밖에 없었던 필연은 우리나라의 전통을 이어가며 타지역과 차별화된 축제발굴과 자신의 뿌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췄기 때문이다.

또, 2회째 축제를 진행해 오면서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열망과 구·시청 실무자의 수차례 문광부 방문 및 권선택·김창수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공조속에 유망축제 선정을 위한 피땀어린 열정과 발로뛰는 행정을 펼친 결과도 한몫을 했다.

중구 침산동에 위치한 뿌리공원은 1996년 10만 여㎡ 부지에 72개의 성씨조형물 조성을 시작으로 현재에는 각 문중의 관심과 참여속에 136개의 조형물이 설치, 만성교·삼남탑·십이지신상·어린이 교통학습체험장·국궁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볼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지난 4월 국내 최초의 한국족보박물관이 공원내에 조성되면서 전국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문중과 개인이 소장한 고문서·족보 등 2000여 점의 기증·기탁이 쇄도, 자신의 뿌리를 전수하고 효를 체험시키려는 국민들의 열의속에 전국 각지에서 수학여행과 문중, 가족단위 방문객이 찾아와 개관이후 9개월만에 30만명이 족보박물관을 방문하는 대기록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효문화 뿌리축제‘가 문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3년간 1억5000만원을 지원, 구는 3대가 함께하며 효사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며 2011년 10월중 제3회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와 시는 이번 ‘효문화 뿌리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해 갈 계획이며, 아쿠아월드, 오-월드, 유회당, 청자가마터, 신채호 생가를 잇는 관광밸트를 조성해 ‘2010 대충청방문의 해’의 성과를 이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효문화 뿌리축제가 대전지역에선 처음으로 유망축제로 선정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뿌리공원 확장 및 수상생태공원 조성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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